[특별 메시지] 당신의 심장은 누구를 위해 뛰는가?
1. 서론 : 우리는 왜 종교 놀음을 하고 있는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진리를 갈망하며 이 전당을 찾아오신 성도 여러분.
저는 오늘 듣기 좋은 위로의 말을 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잠든 영혼을 흔들어 깨우기 위해, 여러분의 양심에 돌직구를 던지러 왔습니다. 다짜고짜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도대체 왜 교회를 다니십니까?
한국 교회만큼 열심인 곳이 어디 있습니까?
새벽 기도회, 주일 대예배, 수요예배, 금요철야, 구역예배... 이것도 모자라 부흥회다 특별집회다 하면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갑니다. 지갑을 열어 십일조, 감사헌금, 건축헌금, 선교헌금 등 온갖 명목의 돈을 꼬박꼬박 바칩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물어봅시다. 그토록 비싼 대가를 치르며 여러분이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입니까?
정말 구원입니까? 정말 천국입니까?
아니면, **"하나님 잘 믿으면 복 받는다"**는 말에 혹해서, 결국은 부자가 되고, 병이 낫고, 자식이 성공하기 위해서입니까?
여러분이 목이 터져라 부르짖는 기도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주여! 사업이 잘 되게 해 주시옵소서! 건강 주시옵소서! 내 자식 시험 합격하게 해 주시옵소서!"
이것이 기독교입니까? 절간이나 무당집에 가서 비나이다 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우리는 지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이용하여 내 욕심을 채우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앙이 아니라 **'거래(Transaction)'**이며, 하나님을 내 소원을 들어주는 **'우상(Idol)'**으로 전락시킨 무서운 죄악입니다.
2. [창조의 대원칙] 우리는 '그분의 기쁨'을 위해 지어졌다
세상은 "네 인생의 주인은 너야"라고 속삭이지만, 성경은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요한계시록 4장 11절, 킹제임스 성경(KJV)의 정확한 번역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마제스티판 KJV) "오 {주}여, 주께서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하시니 이는 주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그것들이 주를 기쁘게 하려고 존재하며 창조되었기 때문이니이다, 하더라." (요한계시록 4:11)
(KJV) "Thou art worthy, O Lord, to receive glory and honour and power: for thou hast created all things, and for thy pleasure they are and were created." (Revelation 4:11)
들리십니까? "나의 기쁨"이 아닙니다. **"주의 기쁨(Thy Pleasure)"**입니다.
이 우주 만물이 존재하는 이유, 오늘 여러분의 심장이 뛰고 호흡이 붙어 있는 유일한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함'**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강해 설교자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님은 그의 저서 『예배』에서 이렇게 통찰했습니다. "참된 예배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고 그분께 반응하는 것이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께 반응하기를 멈추고, 자기 자신에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다."
구원(Salvation)은 무엇입니까? 단순히 지옥을 면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회복(Restoration)**입니다. 나를 위해 살던 인생이, 다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인생'**으로 원상 복구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반응] 그분은 언제 "심히 기뻐하시는가"?
많은 분들이 오해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니까, 내가 뭘 해도 다 좋아하시겠지?"
천만에요. **'사랑(Love)'**과 **'기쁨(Pleasure)'**은 다릅니다. 부모는 자식이 감옥에 가도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 자식을 보고 '기뻐'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사랑하시지만, 모든 인간을 기뻐하시지는 않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나 너무 기쁘다!"**라고 직접 말씀하신 순간들과, 말로 다 할 수 없어 행동으로 감동을 표현하신 순간들이 명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3-1. [직설적 표현] 입을 열어 "기쁘다"고 선포하신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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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조의 순간 (The Creation) :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든 모든 것을 보시니, 보라, 그것이 매우 좋았더라..." (창세기 1:31)
'심히 좋았더라'보다 '매우 좋았더라(very good)'는 표현이 하나님의 완벽한 만족감을 더 잘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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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순종할 때 (Obedience) : "사무엘이 이르되, {주}께서 번제 헌물과 희생물을 {주}의 음성에 순종하는 것만큼 크게 기뻐하시나이까? 보소서, 순종하는 것이 희생 헌물보다 낫고 귀를 기울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상 15:22)
종교 행위(희생)보다 말씀 듣는 것(순종)을 더 크게 기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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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정직할 때 (Integrity) :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시험하시고 올바름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또한 아나이다..." (역대상 29:17)
비뚤어지지 않은 정직한 마음(uprightness)을 기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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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우리를 바라보실 때 (Over His People) : "네 한가운데 계시는 주 네 하나님은 강력한 분이시니 그분께서 구원하시고 너로 인해 기뻐서 즐거워하시며 친히 사랑하는 가운데 안식하시고 너로 인해 노래를 부르며 기뻐하시리로다, 하리라" (스바냐 3:17)
'친히 자신의 사랑 가운데 안식하시며(rest in his love)'라는 백미의 표현! 우리를 보시고 편안해하시며 노래까지 부르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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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예수님의 세례 (Jesus' Baptism) : "보라, 하늘로부터 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이 사람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그를 매우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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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죄인이 회개할 때 (Repentance) :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로운 아흔아홉 사람보다 회개하는 한 죄인으로 인해 기쁨이 더 있으리라." (누가복음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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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믿음을 보일 때 (Faith) : "그러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나니 그 분께 가는 자는 반드시 그분께서 계시다는 것과 또 그분께서 부지런히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보상해 주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하느니라." (히브리서 11:6)
대충 믿는 게 아니라 부지런히 찾는(diligently seek) 간절한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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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나누고 베풀 때 (Sharing) : "더욱이 선을 행하는 것과 나누어 주는 것을 잊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희생을 매우 기뻐하시느니라." (히브리서 13:16)
3-2. [우회적 표현] 행동으로 보여주신 격한 감동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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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영광으로 가득 채우심 (The Glory) : 우리가 순종하여 삶의 성전을 지을 때, "그 뒤에 구름이 회중의 장막을 덮었고 {주}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찼으므로." (출애굽기 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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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향기를 흠향하심 (The Sweet Aroma) : 우리의 희생과 기도가 진실할 때, "{주}께서 향기로운 냄새를 맡으시고 {주}께서 마음속으로 이르시되 내가 이후로는 사람으로 인해 땅을 다시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상상하는 것이 어려서부터 악하기 때문이라..." (창세기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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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보좌에서 벌떡 일어나심 (Jesus Standing) : 스데반이 죽음 앞에서도 믿음을 지킬 때, 예수님은 너무나 감격하여 벌떡 일어나셨습니다! "이르되, 보라, 하늘들이 열리고 사람의 아들께서 하나님 오른편에 서 계신 것을 내가 보노라,하니" (사도행전 7:56)
4. [증인들]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믿음의 선배들이 그 길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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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에녹 - 뜻을 같이하여 걷다 (Agreement) : 에녹은 무려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내 고집을 꺾고 하나님의 뜻에 내 보폭을 맞추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옮겨져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였으니 하나님께서 그를 옮기셨으므로 그들이 찾지 못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다는 이 증언을 가졌느니라." (히브리서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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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아브라함 - 다급한 멈춤과 감동 (The Urgent Call) : 100세에 얻은 아들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여 칼을 들었을 때, 하나님은 감동하셨습니다.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그를 불러 이르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므로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그가 이르되, 네 손을 그 아이에게 대지 말라. 너는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곧 유일한 아들을 내게 바치기를 마다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네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줄 내가 이제 아노라, 하니라.(Now I know)..." (창세기 22:12) 이것은 "네 마음이 진짜구나!" 하는 하나님의 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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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다윗 - 심장이 통하는 사람 (After My Own Heart) : 다윗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중심은 늘 하나님을 향해 뛰었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찾았는데 그는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그가 내 모든 뜻을 성취하리라" (사도행전 13:22) 심지어 성전을 짓고 싶어만 했을 때도 그 '마음'을 보시고 감동하셨습니다!
️ 5. [결론] 당신은 지금, 누구의 기쁨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거울을 보며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오늘 나의 하루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는가? 아니면 나 혼자 만족하고 끝났는가?"
하나님은 여러분의 대단한 능력이나 성공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에녹처럼 주님과 보폭을 맞추는 순종,
아브라함처럼 가장 소중한 것을 내려놓는 결단,
다윗처럼 주님을 향해 뛰는 심장,
스데반처럼 죽음 앞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충성!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보좌에서 일어나게 만드는 기쁨입니다.
이제 "주시옵소서" 하는 잘못된(거지) 근성을 버리십시오. 그 대신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이렇게 선포하십시오.
"주님, 나는 주님의 기쁨(For Thy Pleasure)을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오늘 나의 삶이 주님의 향기가 되고, 주님의 미소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 거룩한 목적을 회복할 때, 여러분은 비로소 진짜 성도, 진짜 파수꾼, 진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 그 영광스러운 회복의 길로 지금 나오십시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