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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회복 16] 금송아지와 모세 : 끊어진 다리를 잇는 십자가의 예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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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권
출애굽기
성경본문
요약
시내산 꼭대기에서 모세가 하나님과 거룩한 언약을 맺고 성막(은혜)의 설계도를 받고 있던 바로 그 순간, 산기슭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황금으로 송아지(우상)를 만들며 타락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 참혹한 영적 배도는 인간의 본성이 스스로 율법을 지킬 수 없음을 완벽히 증명합니다. 우상을 가루 내어 마시게 한 철저한 심판의 현장에서, 진노하신 하나님 앞을 가로막고 자신의 영원한 생명을 담보로 내어놓은 모세의 눈물 어린 중보는 훗날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버려 끊어진 다리를 잇는 완벽한 중보자(Mediator)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위대한 그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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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회복 제16편] 금송아지와 모세 : 끊어진 다리를 잇는 십자가의 예표

핵심 요약 (Core Summary) 시내산 꼭대기에서 모세가 하나님과 거룩한 언약을 맺고 성막(은혜)의 설계도를 받고 있던 바로 그 순간, 산기슭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황금으로 송아지(우상)를 만들며 타락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 참혹한 영적 배도는 인간의 본성이 스스로 율법을 지킬 수 없음을 완벽히 증명합니다. 우상을 가루 내어 마시게 한 철저한 심판의 현장에서, 진노하신 하나님 앞을 가로막고 자신의 영원한 생명을 담보로 내어놓은 모세의 눈물 어린 중보는 훗날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버려 끊어진 다리를 잇는 완벽한 중보자(Mediator)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위대한 그림자입니다.
산 위에서는 우리를 살리려는 하나님의 은혜가 준비되고 있었지만, 산 아래에서는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인간의 끔찍한 우상숭배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의 본성입니다.

진리의 말씀 선포 (관련 말씀)

출애굽기 32:20 (마제스티판 KJV) "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에 태우고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물 위에 뿌리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것을 마시게 하니라." • Exodus 32:20 (KJV) "And he took the calf which they had made, and burnt it in the fire, and ground it to powder, and strawed it upon the water, and made the children of Israel drink of it."
출애굽기 32:31-32 (마제스티판 KJV) "모세가 {주}께로 돌아가서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를 위하여 금 신들을 만들어 큰 죄를 지었나이다. 그러나 이제 주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옵소서. 그리하지 아니하시려거든 간청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주의 책에서 나를 지워 버리시옵소서, 하니" • Exodus 32:31-32 (KJV) "And Moses returned unto the LORD, and said, Oh, this people have sinned a great sin, and have made them gods of gold. Yet now, if thou wilt forgive their sin--; and if not, blot me, I pray thee, out of thy book which thou hast written."

[설교 본문 시작]

(도입: 잉크도 마르기 전에 깨어진 언약)

사랑하는 파수꾼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결혼식장에서 평생을 사랑하겠다고 혼인 서약을 맺은 부부가, 신혼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다른 사람과 간음을 저지른다면 그 배신감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출애굽기 32장의 사건이 바로 이와 같은 끔찍하고도 참혹한 영적 간음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 아래에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라며 피를 뿌려 하나님과 엄숙한 언약을 맺었습니다(출 24장). 하나님은 모세를 시내산 꼭대기로 부르셔서, 죄인들과 함께 살기 위한 은혜의 장치인 '성막'의 설계도를 40일 동안 보여주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산 위에서 그 거룩한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산기슭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모세가 더디 내려오자 백성들은 불안에 떨며 아론을 협박합니다.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그리고 그들은 귀고리를 빼어 불에 던져 **'금송아지'**를 만들어내고, 그 앞에서 먹고 마시며 미친 듯이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받은 지 40일도 채 되지 않아,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가장 첫 번째 계명을 철저하게 짓밟아버린 것입니다.

(전개 1: 금송아지 - 내가 조종하고 싶은 '나를 위한 신')

왜 하필 송아지였을까요? 이집트에서 400년을 살았던 그들의 뇌리에는 이집트의 풍요와 힘의 상징이었던 황소 신 '아피스(Apis)'의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겠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론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너희의 신들이라. 내일은 주(여호와)께 명절이라"고 선포합니다. 즉,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자기들 마음대로 '금송아지'의 모양으로 찌그러뜨린 것입니다.
이것이 우상숭배의 본질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거룩하신 하나님은 부담스럽습니다. 내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요구하시는 율법의 하나님은 싫습니다. 그 대신,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으며, 윤리적인 삶이나 회개를 요구하지 않고 오직 내 배를 부르게 해 주고 내 성공을 보장해 주는 '조종 가능한 신(God)'을 원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현대 교회 안에는 이런 금송아지가 없습니까?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나의 거룩함과 십자가를 요구하실 때는 모른 척하다가, 오직 내 자녀의 대학 합격, 내 사업의 성공, 내 육신의 질병만을 고쳐주는 알라딘의 램프 요정 같은 예수님을 만들어놓고 열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를 위하여" 만든 복음, 십자가의 고난과 회개가 빠진 번영 신학의 복음은 그 이름이 무엇이든 결국 시내산 아래의 번쩍이는 금송아지에 불과합니다!

(전개 2: 산산조각 난 돌판 - 율법의 한계와 심판)

산 위에서 이 끔찍한 광경을 지켜보시던 하나님의 진노가 불타올랐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친히 쓰신 십계명 두 돌판을 들고 산을 내려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우상 앞에서 춤추는 그 더러운 광경을 목격한 순간, 하나님의 돌판을 산기슭에 집어 던져 산산조각 내버립니다! 여러분, 모세가 단순히 화를 참지 못해서 돌판을 깬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언약의 당사자인 이스라엘이 간음을 저질렀기에,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 맺어진 **'언약(율법)이 완전히 파기되었음'**을 법적으로 선언하는 거룩한 행위였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그 선한 율법을 스스로 지켜낼 능력이 없음을 철저히 폭로당한 것입니다.

(전개 3: 가루가 된 금송아지를 마시다 - 죄의 쓴맛과 철저한 파괴)

모세의 분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출애굽기 32장 20절을 보십시오. 모세는 그들이 섬기던 금송아지를 불에 태우고, 맷돌로 갈아 미세한 가루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시냇물에 뿌린 뒤, 우상숭배에 가담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금가루가 섞인 물을 강제로 마시게 했습니다!
모세는 왜 이런 끔찍한 형벌을 내렸을까요? 첫째, 그들이 신이라고 믿었던 우상의 '절대적인 무능함'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불에 타고 가루가 되어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 배설물로 나와버리는 것이 어떻게 너희를 구원할 신이 될 수 있느냐는 조롱이자 파괴였습니다! 둘째, 그들이 저지른 영적 간음의 쓴맛을 뼈저리게 삼키게 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민수기 5장을 보면 간음한 것으로 의심되는 아내에게 제사장이 저주의 쓴 물을 마시게 하는 규례가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신한 음녀였습니다. 그들이 탐닉했던 달콤한 죄악은 결국 자신의 내장을 찢어놓는 저주의 쓴 물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그들은 이 금가루 물을 억지로 삼키며 몸서리치게 깨달아야만 했습니다.
내가 뿌린 죄의 씨앗은 결국 내가 거두어 마셔야 합니다. 우상숭배의 결과는 결코 화려한 금빛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망의 고통이요, 영혼을 갉아먹는 치명적인 독약일 뿐입니다!
우상은 철저히 박살 나고 가루가 되어야 합니다. 모세는 이미 깨어진 돌판(파기된 언약)의 형벌로 백성들에게 금송아지 가루를 마시게 함으로써, 그들이 지은 죄악(영적 간음)의 쓴맛을 삼키도록 했습니다.

(전개 4: 모세의 중보 기도 - 십자가의 위대한 그림자)

결국 이 사건으로 그날 하루에 3,000명이 칼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어갔습니다. 백성들의 시체가 광야를 나뒹구는 참혹한 현실 속에서, 모세는 다시 하나님께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위대하고도 가슴을 치는 기도를 쏟아냅니다. 본문 출애굽기 32장 32절입니다.
"그러나 이제 주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옵소서. 그리하지 아니하시려거든 간청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주의 책(생명책)에서 나를 지워 버리시옵소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기도가 어떤 의미인지 아십니까? 모세는 "하나님, 이 백성들이 무지해서 그랬습니다"라고 구차한 변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죄가 저주의 물을 마시고 죽어 마땅한 끔찍한 반역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저들을 죽이시려거든 차라리 나를 영원한 지옥에 던지시고 저들을 살려 주십시오! 저들의 죗값을 내 영혼으로 대신 받겠습니다!"라고 부르짖은 것입니다.
이 모세의 모습에서 여러분은 누가 보이십니까? 범죄한 인간과 진노하신 하나님 사이에 선, 찢어지는 가슴을 안고 서 있는 '중보자(Mediator)'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바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모세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기도했지만, 그는 결국 인간이었기에 백성의 죄를 완벽히 대속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천 년 후,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모세처럼 "내 이름을 지워주소서"라고 기도하는 데서 그치지 않으시고, 직접 십자가에 달리셔서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으시고, 그분의 피와 물을 전부 쏟아내셨습니다! 우리가 금송아지를 만들고 정욕에 취해 있을 때,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우리가 율법을 깨뜨리고 사형장으로 끌려가야 할 때, 예수님은 우리의 끊어진 다리를 잇기 위해 자신의 몸을 십자가의 다리로 내어주셨습니다!

[결론: 파수꾼의 호소 연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고 이 마지막 때를 깨우는 파수꾼 여러분! 오늘 당신의 심령을 정직하게 들여다보십시오. 당신의 마음 한가운데, 하나님의 자리를 밀어내고 들어앉은 '금송아지'는 없습니까? 돈이라는 금송아지, 자식이라는 금송아지, 쾌락이라는 금송아지 앞에서 영적으로 춤을 추며 하나님을 기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우상을 갈아 마셔야 하는 죄의 심판이 얼마나 쓰디쓴지 기억하십시오! 깨어진 두 돌판이 증명하듯, 우리는 율법의 심판 아래서 죽어 마땅한 자들입니다. 우리의 노력으로는 이 끊어진 하나님과의 언약을 도저히 이어 붙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십시오! 진노하신 하나님의 심판 앞을 가로막고 피 흘리며 서 계신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자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분이 십자가에서 찢기심으로, 그분이 지옥의 고통을 대신 당하심으로 우리가 살아났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저들의 죄값을 내 피로 다 지불했습니다!"
이제 그만 그 더러운 금송아지를 박살 내버리십시오! 그것을 불살라 가루로 만들어 버리십시오! 그리고 오직 나를 위해 자신의 전부를 내어 던지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뒤로 도망치십시오! 우리의 영원한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손을 굳게 부여잡고, 우상의 사슬을 끊고 일어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중보자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피 끓는 심정으로 선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