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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회복 18] 언약궤와 긍휼의 자리 :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가 만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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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권
출애굽기
성경본문
요약
성막의 가장 깊은 곳, 지성소 안에 안치된 **'언약궤(The Ark of the Covenant)'**는 하나님의 임재 그 자체를 상징합니다. 그 궤 안에는 죄를 고발하는 율법(언약의 돌판)이 들어있으나, 하나님은 그 궤 위를 정금으로 만든 **'긍휼의 자리(The Mercy Seat)'**로 덮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뿌려진 희생 제물의 피를 보시고 이스라엘의 죄를 넘어가 주셨습니다. 이것은 율법의 심판을 자신의 피로 덮어버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를 완벽하게 화해시킨 '우주의 정점'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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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회복 제18편] 언약궤와 긍휼의 자리 :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가 만나는 곳

핵심 요약 (Core Summary) 성막의 가장 깊은 곳, 지성소 안에 안치된 **'언약궤(The Ark of the Covenant)'**는 하나님의 임재 그 자체를 상징합니다. 그 궤 안에는 죄를 고발하는 율법(언약의 돌판)이 들어있으나, 하나님은 그 궤 위를 정금으로 만든 **'긍휼의 자리(The Mercy Seat)'**로 덮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뿌려진 희생 제물의 피를 보시고 이스라엘의 죄를 넘어가 주셨습니다. 이것은 율법의 심판을 자신의 피로 덮어버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를 완벽하게 화해시킨 '우주의 정점'임을 보여줍니다.
지성소의 언약궤는 하나님의 보좌입니다. 두 그룹 사이, 그 거룩한 긍휼의 자리 위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가 뜨겁게 만납니다

진리의 말씀 선포 (관련 말씀)

출애굽기 25:21-22 (마제스티판 KJV) "너는 **긍휼의 자리(the mercy seat)**를 궤 위에 두고 내가 네게 줄 증언을 궤 속에 넣을지니라. 내가 거기서 너와 만나고 긍휼의 자리 위 곧 증언 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너와 대화하며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것에 관하여 네게 말하리라." • Exodus 25:21-22 (KJV) "And thou shalt put the mercy seat above upon the ark; and in the ark thou shalt put the testimony that I shall give thee. And there I will meet with thee, and I will commune with thee from above the mercy seat, from between the two cherubims which are upon the ark of the testimony, of all things which I will give thee in commandment unto the children of Israel."
히브리서 9:4-5 (마제스티판 KJV) "그 뒤에는 금 향로와 전체를 금으로 입힌 언약궤가 있었고 그 안에는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었으며 그 위에는 긍휼의 자리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었으나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 Hebrews 9:4-5 (KJV) "Which had the golden censer, and the ark of the covenant overlaid round about with gold, wherein was the golden pot that had manna, and Aaron's rod that budded, and the tables of the covenant; And over it the cherubims of glory shadowing the mercy seat; of which we cannot now speak particularly."

[설교 본문 시작]

(도입: 성막의 심장부, 지성소로의 초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고 파수꾼 여러분.
지난 시간 우리는 성막의 외형과 뜰을 둘러보았습니다. 하지만 성막의 모든 기구 중 단연 으뜸이며,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설계도를 주셨던 핵심 기구는 바로 성막의 가장 깊숙한 곳, '지성소(Holy of Holies)'에 모셔진 **'언약궤(Ark)'**입니다.
이곳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대제사장조차도 일 년에 단 하루, 대속죄일에 짐승의 피를 들고 두려움 속에 들어갈 수 있었던 금단의 구역입니다. 왜 이곳이 그토록 두려운 곳일까요? 그곳에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의 보좌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언약궤 안에 담긴 영적 보화들과, 그 위를 덮고 있는 **'긍휼의 자리'**의 비밀을 통해 복음의 진수(眞髓)를 맛보고자 합니다.

(전개 1: 언약궤 안의 세 가지 물건 - 인간의 반역과 하나님의 공의)

언약궤 안에는 세 가지 물건이 들어있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를 '만나 항아리', '아론의 싹 난 지팡이', 그리고 '언약의 돌판들(증언)'이라고 기록합니다.
첫째, 언약의 돌판은 하나님의 거룩한 기준인 율법입니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는 이 법은 죄인인 우리를 끊임없이 정죄합니다. 둘째, 만나 항아리는 광야에서 하나님이 먹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하찮은 빵이 싫다"며 원망했던 인간의 '불평과 불신앙'을 증거합니다. 셋째,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고라의 반역 사건 때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했던 인간의 '거만함'을 상징합니다.
성도 여러분, 놀랍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보좌라고 불리는 언약궤 안에 들어있는 것들은 사실 인간이 하나님께 저지른 **'반역의 증거물'**들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 궤 뚜껑을 열고 우리를 내려다보신다면, 우리는 그 율법의 칼날과 반역의 죄과 때문에 그 자리에서 즉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철저한 '공의(Justice)'입니다. 죄는 반드시 죽음으로 갚아야 한다는 무서운 진실입니다.

(전개 2: 긍휼의 자리 - 피로 덮인 은혜의 보좌)

하나님은 이 무서운 반역의 궤를 그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그 궤 위를 덮는 뚜껑을 만들게 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긍휼의 자리(Mercy Seat)'**입니다. 히브리어로 '카포레트(Kapporeth)'라고 불리는 이 덮개는, 영단어 'Mercy Seat'가 정확히 번역하듯 말 그대로 심판 대신 '긍휼(은혜)'이 베풀어지는 자리입니다.
일 년에 단 한 번, 대제사장은 지성소로 들어가 이 긍휼의 자리 위에 어린양의 붉은 피를 뿌렸습니다. 그때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 보십시오! 하늘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이 이 땅의 지성소로 내려다보실 때, 궤 안에 있는 인간의 죄(율법, 만나, 지팡이)를 보셔야 하는데, 그 위에 뿌려진 **'희생 제물의 붉은 피'**가 그 죄들을 완벽하게 덮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희는 죄인이다!"라고 심판하시려다가, 그 피를 보시고는 "죄의 값이 치러졌구나! 내가 너희를 용서하노라!"라고 선언하십니다. 공의가 지배해야 할 무서운 심판의 자리가, 피 한 방울 때문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긍휼의 자리'로 뒤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긍휼의 자리 위에 뿌려진 피는 궤 안의 죄를 완전히 덮어버립니다. 하나님의 눈에 인간의 죄가 보이지 않고 '어린양의 피'만 보일 때, 심판은 멈추고 긍휼이 시작됩니다.

(전개 3: 십자가 - 우리를 위한 영원한 긍휼의 자리)

사도 바울은 로마서 3장 25절에서 이 놀라운 진리의 실체를 폭로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을(예수 그리스도를) 그분의 피를 믿는 믿음을 통한 **화해 헌물(Propitiation)**로 제시하셨으니..."
여기서 '화해 헌물(힐라스테리온)'이라는 단어는 구약의 **'긍휼의 자리'**를 가리키는 단어와 똑같은 헬라어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바로 우리의 살아있는 '언약궤'이자 '긍휼의 자리'가 되셨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율법을 어기는 죄의 돌판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우리를 내리치려 할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라는 거대한 긍휼의 자리 위에서 자신의 거룩한 보혈을 다 쏟아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궤 안에 있는 우리의 추악한 죄를 보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덮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보십니다! 그 피 때문에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인 우리가 마주 앉아 생명을 '대화(Commune)'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정수입니다! 공의가 십자가에서 만족되었고, 그 피가 우리를 긍휼로 덮었습니다!

[결론: 파수꾼의 호소 연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적 파수꾼 여러분! 오늘 당신의 양심은 무엇이라고 소리치고 있습니까? 언약궤 속의 율법이 당신을 향해 "너는 죄인이다! 너는 죽어야 마땅하다!"라고 정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너는 만나를 먹고도 원망했던 자요,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했던 반역자다!"라는 사탄의 참소 앞에 떨고 계십니까?
맞습니다! 우리는 죽어 마땅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칼날 앞에서는 단 한 명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지성소 안의 긍휼의 자리를 보십시오! 그 위에 뿌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붉은 보혈을 보십시오!
사탄이 우리의 죄를 고발할 때, 우리 주 예수님은 자신의 피 묻은 손을 내밀어 긍휼의 자리를 가리키며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제가 저의 피로 이 자의 모든 죄를 덮었습니다! 공의의 형벌은 제가 십자가에서 이미 다 받았습니다!"
파수꾼 여러분! 이제 더 이상 정죄의 늪에서 허우적대지 마십시오! 당신의 선행이나 도덕성으로 죄를 가리려 하지 마십시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흠뻑 뿌려진 그 은혜의 보좌, 긍휼의 자리 앞으로 담대히 달려가십시오! 여러분이 그 피 뒤에 숨을 때, 하나님의 진노는 사라지고 오직 아버지만이 주실 수 있는 뜨거운 사랑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내 아들아, 내가 너와 여기서 만나고 너와 대화하리라!"
이 놀라운 피의 긍휼을 입은 자로서, 이제는 세상의 정죄를 이기고 십자가의 승리를 당당히 선포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우리의 영원한 긍휼의 자리가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강력히 선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