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5] 종교 생활의 무거운 짐을 진 당신에게 : 이제 은혜의 식탁으로 오세요.
사랑하는 OOO에게,
OOO아, 요즘 교회 일로, 또 이것저것 지켜야 할 신앙의 의무들 때문에 어깨가 많이 무거워 보일 때가 있어. "주일을 빠지면 안 돼, 십일조를 내야 해, 봉사를 더 해야 복을 받아..." 이런 생각들이 때로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보다는, 벌을 받을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될 때가 있잖아.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건, 무거운 '종교적 규칙'을 짊어지고 끙끙대는 것이 아니야. 오히려 그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완전한 자유를 누리는 거야. 예수님께서 이렇게 직접 초대하셨거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아, 너희는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마태복음 11:28, 마제스티판)
구약 시대에는 복을 받기 위해 인간이 소와 양을 끌고 가서 피를 흘려야(행위) 했어. 하지만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신 순간, 우리가 하나님께 잘 보이기 위해 해야 할 '행위의 짐'은 모두 끝이 났어. 우리는 그저 예수님이 차려놓으신 십자가의 은혜라는 식탁에 앉아, 값없이 먹고 마시며 기뻐하기만 하면 되는 거야!
OOO아, 네가 무언가를 열심히 해야만 하나님이 널 사랑하시는 게 아니야. 너의 어떤 부족함도 예수님의 십자가 피가 다 덮어버리셨어. 우리 이제 두려움으로 하는 종교 생활을 멈추고, 정말 나를 옥죄는 사슬에서 풀어주시는 진짜 복음의 자유를 함께 누려보지 않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