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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의 편지 06] 거처: 네 마음의 성막 안에 주님이 거하고 싶어 하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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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권
출애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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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분류
파수꾼의 편지
핵심요약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신 후 가장 먼저 하신 일은, 백성들의 진영 한가운데 당신이 머무실 '성막'을 짓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구원의 목적은 단순한 해방이 아니라 '동거(함께 삶)'입니다. 오늘날 너무나 바쁜 우리의 일상과 마음 중심에 주님이 거하실 작은 '고요한 성소'를 내어드리자는 사랑의 권면입니다.

[파수꾼의 편지 06] 거처: 네 마음의 성막 안에 주님이 거하고 싶어 하신단다

편지의 목적 (발송 대상) 직장 업무, 육아, 인간관계 등 번잡하고 바쁜 일상에 치여 영적인 고요함을 잃어버리고, 주님과의 깊은 친교(말씀과 기도 시간)가 단절된 채 영적 메마름을 겪고 있는 가족, 지인들에게 전하는 친밀한 초청의 편지입니다.
편지의 핵심 메시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신 후 가장 먼저 하신 일은, 백성들의 진영 한가운데 당신이 머무실 '성막'을 짓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구원의 목적은 단순한 해방이 아니라 '동거(함께 삶)'입니다. 오늘날 너무나 바쁜 우리의 일상과 마음 중심에 주님이 거하실 작은 '고요한 성소'를 내어드리자는 사랑의 권면입니다.
당신의 하루가 아무리 번잡하고 소란스러워도, 마음 가장 깊은 곳에는 주님과 단둘이 만나는 고요한 지성소가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띄우는 여섯 번째 편지

나의 소중한 사람아,
오늘 하루도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보냈지? 아침 일찍 알람 소리에 놀라 깨어 바쁘게 집을 나서고, 쏟아지는 업무와 사람들의 말소리에 치이다 보면 어느새 해가 저물어 버리는 일상. 스마트폰은 쉴 새 없이 울리고, 네 마음은 챙겨야 할 수많은 생각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 있는 것 같아.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가는 네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네 마음 한구석에 깊은 공허함이나 영적인 메마름이 찾아오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정작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분을 문밖에 세워두기 십상이거든.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 건너 광야로 인도하신 뒤에 모세를 향해 아주 놀랍고도 가슴 따뜻한 명령을 내리셔.
(KJV마제스티판)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도록 그들이 나를 위해 성소를 만들게 하라. (출애굽기 25:8) (KJV) And let them make me a sanctuary; that I may dwell among them. (Exodus 25:8)
하나님은 그저 멀리 하늘 꼭대기에 앉아서 백성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살아라" 명령만 하시는 분이 아니셨어. 흙먼지 날리는 그 거친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의 텐트가 쳐진 그 진영 한가운데에 당신이 친히 머무실 '성막(Sanctuary)'을 지으라고 하셨어.
이게 무슨 뜻일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가장 큰 목적은 그저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켜 주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 가운데 '함께 살고 싶어서(Dwell among them)'였다는 거야. 창조주께서 연약한 인간의 삶 한가운데로 이사를 오신 거지.
사랑하는 이여, 지금 네 삶의 한가운데에는 주님이 머무실 '성막'이 세워져 있니?
우리의 마음은 종종 너무 많은 세상의 염려와 계획들로 시끌벅적한 시장통 같아서, 주님이 들어오실 자리가 없을 때가 많단다. 하나님은 너에게 화려하고 거창한 종교적 행위를 요구하시는 게 아니야. 그저 하루 중 단 10분이라도, 모든 소음을 끄고 주님을 향해 마음의 방 하나를 조용히 내어드리기를 원하셔.
오늘 밤 잠들기 전이나, 내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아주 잠깐이라도 좋아. 네 마음의 성소 문을 열고 "주님, 오늘 제 마음 한가운데 오셔서 저와 함께해 주세요"라고 초대해 보렴. 네가 내어드린 그 작고 고요한 공간에, 세상을 창조하신 분의 따뜻한 임재와 평안이 가득 채워질 거야.
네 바쁜 걸음걸음마다 주님이 친밀하게 동행하시기를, 그리고 네 마음 깊은 곳에 그분과 눈을 맞추는 고요한 성소가 지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할게. 평안한 하루 보내.